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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 & MoMO

MoMo의 첫 야구 유니폼 구매 - 늦은 어린이날 선물 이야기

by 유니크꼬모 2025. 5. 6.

CoCo, MoMo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검색도 정말 많이 해봤어요.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물 고민이 참 많았거든요.

 

그리고 드디어 맞이 한 어린이날.

결정을 못한 채 어제는 백화점을 정말 백 바퀴는 돈 것 같아요.

 

이것저것 구경하고, 만져보고, 열심히 골라 봤지만

MoMo 마음에 딱 드는 건 없었나 봐요.

결국 식사만 하고 아쉽게 돌아왔죠.

 

 

그런데 오늘 아침,

MoMo가 조심스럽게 말했어요.

"나... 야구 유니폼 갖고 싶어"

 

그 한마디에 망설임 없이 향한 곳은 바로 사직구장.

야구를 잘 모르는, 말 그대로 '야알못' 엄마지만

몇 년째 아이들과 함께 야구장을 오가다 보니

이젠 야구장 음식에만 조예가 깊어졌어요.

 

그에 반해 아이들은 몇 번 경기장에 다녀오더니

룰도 척척, 심지어 라디오 중계만 들어도 

경기 흐름을 다 파악하더라고요.

 

 

평소 야구를 좋아하긴 했지만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이렇게 관심과 애정이 커지는구나 싶었어요.

 

MoMo가 고심 끝에 선택한 유니폼은 

바로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선수의 91번"

 

샵에서 유니폼을 고르고 마킹을 맞길 때, 

MoMo의 눈이 기대와 설렘으로 반짝이는 걸 엄마는 알 수 있었어요.

 

드디어 유니폼을 받아 입는 순간!

정말 눈빛이 달라지더라고요. ㅎㅎㅎ

 

 

어깨가 으쓱, 표정엔 자신감이 가득하더라고요.

 

혹시나 오늘 경기라도 볼 수 있을까 해서 현장표를 알아봤지만,

역시 사직은 언제나 뜨겁네요.

 

표는 없었지만, 구장 앞 분위기 만으로도

MoMo는 충분히 행복해했답니다.

 

조금 늦었지만,

마음은 더 깊이 담긴 어린이날 선물.

 

어쩌면 그냥 평범한 하루였을 수도 있지만

엄마는 큰 숙제를 끝낸 홀가분한 기분으로

MoMo에겐 오래 기억될 하루가 되었기를 바라며...

 

 

'함께 걷는 시간'

오늘도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 하나가 조용히 쌓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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